[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팬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2013시즌 출정식을 연다.

제주는 23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에서 '2013 팬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전원을 비롯해 각계 초청인사, 지역 언론사 및 관계자, 사전 봉사신청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KIKA 용품 조인식을 비롯해 2013시즌 유니폼 발표회,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소개, 필승깃발 전달식 및 구호제창, 기념사진촬영 등이 진행된다.

공식 행사 뒤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봉사자들이 선수단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들은 길거리 환경미화, 보육원 및 장애우 시설 청소, 운동 강습 등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출정식은 선수단과 팬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보여주기 식'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통해 연고지 내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경훈 감독은 "2013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팬들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봉사활동까지 펼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 제주도 유일의 프로구단으로써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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