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투자업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의 블로그를 개설한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 업체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불법 업체 관련 정보제공 경로를 확대해 투자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투자업체와 관련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의 블로그 '불법 금융투자 안전지킴이'를 열고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 2009년 7월부터 공식 블로그를 개설해 운영 중인데, 이와는 별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를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신종 수법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법 금융투자업체에 관한 최신정보를 해당 블로그의 공지사항 및 업계동향 코너를 통해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화, QnA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정보 전달력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유관기관의 업무수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례, 관련법령 등의 정보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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