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월지급식 상품잔고가 지난 1년 동안 1조1000억원 이상 증가해 25일 기준 누적잔고는 2조212억원이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월지급식 상품의 판매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월지급식 상품은 펀드, 해외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 중 투자자에게 매월 수익을 지급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생활자들의 노후 대비 투자 수단이 예·적금 및 부동산에서 주식·채권 등 금융상품으로 이동하면서 월 지급식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월지급식 상품잔고는 지난 1년 동안 1조1000억원 이상 증가해 누적잔고는 2조212억원이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조짐과 본격적인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매월 예금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하향되면서 매월 수익을 분할해 지급하는 월지급식 금융상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업계최초로 스텝다운(Step-Down)형 월지급식 ELS와 월지급식 브라질국채 신탁상품을 개발해 월지급식 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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