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남성그룹 2AM의 임슬옹이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

25일 오후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임슬옹은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KBS2 드라마 '천명'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가 브라운관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0년 '개인의 취향' 이후 3년 만이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의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일명 '조선판 도망자'로도 불린다. 임슬옹은 극중 세자 역을 맡아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임슬옹의 '천명' 합류 소식과 함께 남녀 주인공도 이동욱과 송지효로 최종 확정됐다. 제작진은 4월 방송을 앞둔 만큼 조연 캐스팅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룹 2AM으로 데뷔한 임슬옹은 '개인의 취향'으로 연기자 겸업을 선언했다. 이후 2010년 저예산 영화 '어쿠스틱'으로 스크린에 데뷔, 지난해 말에는 영화 '26'년으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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