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중공업은 대명지이씨와 계약을 맺고 전남 영암 풍력발전단지에 2㎿ 풍력터빈 20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사와 관련해 "국내업체가 우리나라 육상 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공사중 최대 규모"라며 "오는 7월부터 납품해 11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중인 5.5㎿ 해상풍력터빈 시제품을 올해 안에 제주도에 설치하는 등 해상풍력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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