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틀리스트(www.titleist.co.kr)가 2013년형 프로v1과 프로v1x 골프볼을 공식 런칭했다.

아쿠쉬네트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모델 골프볼 출시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2013년형 모델은 코어부터 커버 구성, 페인팅 작업 등 모든 부문에서 한 단계 진보된 기술력이 적용됐다"고 발표했다.

제리 밸리스 볼 부문 사장은 "코어 제작기술 'ZG프로세스'가 핵심"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코어를 일정 온도에서 장기 가열해 열전도에 따른 경도 차이 등 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모두 제거해 한층 부드러워진 내부 코어가 완성됐다"며 "또 새로운 우레탄 커버가 적용됐고, 착색과 마모도를 최소화한 페인팅시스템은 볼이 하얀 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비행의 일관성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윤윤수 회장(사진)은 "아쿠쉬네트 컴퍼니가 한국 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처음 제작한 모델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80여년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역사에 낮은 런치각과 스핀력으로 비거리과 컨트롤 능력을 배가시키는 첨단 기술력을 더해 전 세계 골프볼시장을 선도하는 또 하나의 성공신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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