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중 1조5700억원대의 철도전기·궤도분야가 발주된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올해 있을 관련공사발주는 226건으로 수도권고속철도 전기·궤도공사 등 52건, 용역 57건, 구매 117건이며 금액은 1조5778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150건(1조226억원)이 올 상반기 중 공개경쟁입찰로 발주된다.

특히 ▲국산화에 성공한 전차선 용품 153종(538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4종(229억원) ▲중소기업 특화제품 19종(1665억원) 등 2432억원 규모의 제품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사들여 국민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키우기에 나선다.

또 공단이 갖고 있는 엔지니어링 기술인력을 활용, 설계를 직접 하고 감리용역 통합과 전차선용품 국산화로 나라예산 190억원을 아낄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수도권·호남고속철도 등 고속철도 3개 사업에 9364억원, 부산~울산 복선전철 등 일반철도 18개 사업에 4977억원, 수원~인천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 9개 사업에 1162억원 등이다.

<2013년도 전기·궤도분야 사업별 발주 내역>
* 경부고속철도 도심구간 전기·궤도공사 1345억원(3월, 7월)
* 호남고속철도 전기공사 2253억원(4월, 6월)
* 수도권고속철도 전기공사 6194억원(3월, 6월)
* 부산~울산 등 일반철도 18개 사업 전기·궤도공사 4971억원(3~11월)
* 수원~인천 등 광역철도 9개 사업 전기·궤도공사 1015억원(3~11월)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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