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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도시바가 신흥국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경험이 많은 사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도시바는 이날 현 CEO인 사사키 노리오 사장을 해임하고 기업전략이사로 재직 중이던 다나카 하사오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사키 전 사장은 부사장직을 맡아 대관업무에 주력한다.
사장 교체와 함께 도시바의 전략도 상당부분 수정될 전망이다.
사사키 체제에서 도시바는 비교적 경기순환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데 힘을 쏟았다. 휴대폰 사업을 후지쯔에 매각하고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도 줄였다.
새 사장 체제에서는 해외 사업을 더 가속화할 공산이 크다. 다나카 CEO는 도시바에서 재직한 40년 중 14년을 해외 지사에서 보낸 인물로 인수합병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다나카 CEO는 "도시바가 그동안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에 몰두했지만 성과를 충분히 내지는 못했다"며 스마트 그리드 사업 및 전기차 배터리 개발, 헬스케어 장비 등에서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도시바는 이날 현 CEO인 사사키 노리오 사장을 해임하고 기업전략이사로 재직 중이던 다나카 하사오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사키 전 사장은 부사장직을 맡아 대관업무에 주력한다.
사장 교체와 함께 도시바의 전략도 상당부분 수정될 전망이다.
사사키 체제에서 도시바는 비교적 경기순환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는데 힘을 쏟았다. 휴대폰 사업을 후지쯔에 매각하고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도 줄였다.
새 사장 체제에서는 해외 사업을 더 가속화할 공산이 크다. 다나카 CEO는 도시바에서 재직한 40년 중 14년을 해외 지사에서 보낸 인물로 인수합병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다나카 CEO는 "도시바가 그동안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에 몰두했지만 성과를 충분히 내지는 못했다"며 스마트 그리드 사업 및 전기차 배터리 개발, 헬스케어 장비 등에서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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