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성민의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가제) 출연을 놓고 제작진이 논의 중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성민은 현재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남자 주인공을 놓고 여러 명의 검토 대상자들 중 한 명이다. 아직 출연이 확정 됐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만약 김성민이 '결혼의 여신'에 합류하게 된다면 마약 파문 이후 약 3년만의 지상파 복귀가 된다. '결혼의 여신'은 커플 4명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드라마 '미쓰 아줌마', '찬란한 유산' 등을 만든 오진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10년 말 대마초 흡입 및 필로폰 반입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복귀, 열연을 펼쳤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일 미모의 치과의사 이모씨(44)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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