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피앤텔은 27일 적자가 나고 있어 일부 사업을 정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앤텔 관계자는 "대규모 적자가 나고 있어 사업부문을 조정하려고 하고는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공장 매각이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솔테크닉스에 300억원의 공장매각 대금을 받았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의 휴대폰 케이스부문 거래는 거의 끊긴 것과 다름없어 다른 사업부문으로 거래처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피앤텔은 지난해 영업손실 221억9422만원을 기록해 직전 해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359억1179만원으로 33.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12억6772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관계자는 적자의 원인으로 "주거래처와의 지속적인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