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V-리그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선수단 버스를 팬들에게 낙서장으로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 직후 경기장 인근 공원에서 선수단 버스를 도화지 삼아 'V7 우승기원 응원 글 낙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를 마친 선수단 버스는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까지 팬들의 염원을 담아 전국의 배구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이벤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화재 구단은 총 100명의 팬들을 엄선해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 밖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위해 갤럭시노트2, 호텔리베라 숙박권 및 뷔페이용권, 에버랜드 이용권, 휠라 파우치백, 도고파라다이스 이용권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구단 관계자는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담아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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