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은행은 비거주용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이 상업용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부동산 유형에 따라 감정금액의 최고 80%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감정가 10억원의 상업용 건물을 담보로 하면 기존에는 6억원 정도를 대출해줬지만 이 상품은 약 8억원을 대출해준다는 것.

대출금액은 최소 5억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 내에서 운용된다.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금 및 타 금융기관의 시설자금대출을 당행으로 대환하는 시설자금용도일 경우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도 영업점장의 금리감면 재량권을 확대해 지난 25일 기준으로 최저 4.21%까지 적용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이후 주요 노후준비 수단인 비거주용 부동산 임대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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