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료사업 확대, 1등 건강보성 기반 마련"


전남 보성군이 오는 3월 1일부터 선택예방접종이었던 뇌수막염(Hib) 접종은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하여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항목을 확대하여 시행한다.

이에 따라 뇌수막염 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기존 필수예방접종 대상인 피내용BCG(결핵),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콤보백신),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에서 뇌수막염(Hib)이 추가됨에 따라 이전 10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된다.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5세 미만 소아의 경우 치사율이 6~7%에 이를 만큼 높지만, 예방접종을 할 경우 질병 예방효과가 95~100%에 달하는 질환으로 감염병 예방에 아주 중요한 접종 중 하나이다.

생후 2개월부터 만 5세 미만(59개월)의 소아가 접종대상이며, 연령에 따라 1~4회까지 접종해야 한다.

오는 3월부터 기존 필수예방접종과 동일하게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보성군 보건소과 보건지소에서는 3월 4일부터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예방접종 사항을 잘 알아두었다가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보성군보건소 예방접종실(850-5695)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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