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템파베이의 이학주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학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시범경기에 5회 대수비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7회 첫 타석에서 터졌다.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제이슨 글릴리가 견제 실책으로 1사 3루에 몰리자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리치 톰슨은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이학주는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제러드 휴즈와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타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아쉬움은 수비에서도 있었다. 6회 2사 1루에서 자레드 고덧의 땅볼 타구를 미숙하게 처리, 타자와 주자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투수 알렉스 토레스가 후속 브랜든 인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템파베이는 8-2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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