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일본 법원이 데이터 송신 기술을 둘러싼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서 애플 손을 들어줬다.

28일 도쿄지방법원은 "애플이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 애플측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 대상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총 4기종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일본 법원은 이와는 반대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미디어 플레이어 콘텐츠와 컴퓨터의 정보를 동기화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 소송에서는 애플 특허 2건, 삼성전자 특허 6건이 다뤄지는데 법원은 특허 1건씩 나눠서 판결을 내리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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