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철도건설용지보상비 4585억원이 풀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철도건설사업비 7조6000억원 중 용지보상비로 4585억원을 쓰며 그 중 2756억원(60.1%)을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용지보상대상 25개 사업 중 울산~신항 등 5개 새 사업은 949필지(31만5000㎡)에 389억원을 보상, 내년까지 땅을 모두 사들일 예정이다.

공사 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20개 사업엔 1만1560필지(674만1000㎡)에 4196억원을 들여 사들임으로써 전체 땅의 87%까지 매수한다.

한편 수도권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는 대부분 공사용 땅을 사들여 공사가 개통일정에 맞춰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철도공단은 보상일정 등에 대한 민원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맑고 깨끗한 업무처리를 위해 지난달부터 문자서비스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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