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개인과 기업에 대해 성실납세 인증서를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도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과 기업 359명을 '2013년도 경기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들 성실납세자 중 63명을 초청해 성실납세 직장으로 뽑힌 용인 참엔지니어링㈜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과 기업은 도 주최 각종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법인의 경우 2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도금고인 농협, 신한은행 등으로 부터 여신(0.3%p이내) 및 수신금리(0.1%p가산금리) 우대 혜택도 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 2010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 금고인 농협, 신한은행과 성실납세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개인이나 법인이 사회에서 더 존경받을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인증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실납세자는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가 5년 동안 체납규모, 납세규모, 세목수, 납부실적, 기여도를 항목별로 심의한 뒤 도지사가 최종 선정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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