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국내 유일의 기능성게임 축제인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이 '굿 게임쇼'(GOOD GAME SHOW KOREA)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5월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 24부터 26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GOOD GAME SHOW KOREA 2013'를 개최키로 했다. 도는 이번 대회동안 5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고, 170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에서 1500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 게임쇼 전신인 경기기능성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 동안 국내 기능성게임 산업 발전과 수출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행사에는 5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1158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대회가 계속되면서 기능성게임페스티벌 행사를 확대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기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회 개최장소를 성남에서 킨텍스로 옮기고, 전시와 체험, 수출 상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로 확대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대회 규모 확대를 위해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 국의 해외 바이어 70여 개 사를 초청한다. 또 중소 콘텐츠 개발사를 위한 투자 마켓도 운영해 많은 도내 중소 기능성게임업체들에 기회를 줄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ㆍ헬스ㆍ건강 등 다양한 게임들의 기획관, 체험관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게임 애호가와 청소년,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도 쉽게 기능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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