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로엥 뉴 C3

[프랑스(파리)=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씨트로엥이 오는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C3 등 차세대 모델들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차세대 모델들은 글로벌 마켓을 공략하려는 시트로엥의 전략 차량들이다. 주력 모델인 C라인의 신형 C3와 함께 신형 C4 Picasso의 컨셉트 모델인 테크노스페이스(Technospace)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국내에 런칭해 독특한 디자인과 톡톡튀는 컬러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DS3의 카브리올레 버전인 DS3 카브리오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도 멈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제네바 모터 쇼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일 신형 C3 모델은 이전 모델의 성능을 강화시킨 모델이다. 2002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약 300만 대 가량을 판매한 이전 모델의 성공 신화를 이어 받아 시트로엥의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트로엥 테크노스페이스 콘셉트

콘셉트카 테크노스페이스(Technospace)는 MPV (Multi-Purpose Vehicle)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효율적인 구조와 최적화된 차량 중량을 조합한 새로운 EMP2 플랫폼(Efficient Modular Platform 2)을 적용했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 (537 liter), 3D의 입체적 효과를 지닌 후미등(3D-effect rear lights)을 비롯 첨단 헤드램프와 다이내믹한 라인을 가지는 강하고 살아있는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CO2배출량은 98 g/km이다.

시트로엥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첨단 기술인 하이브리드 에어(Hybrid Air)시스템도 선보인다. 압축 공기를 이용하는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 하이브리드에어를 통해 시트로엥은 새롭고 유용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집념과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