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남성보컬그룹 2AM이 싱어송라이터들과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2AM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어느 봄날'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번 앨범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들이 정말 많다. 그런 분위기를 즐기면서 녹음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어느 봄날'은 지난해 발표한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에서 다 싣지 못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 원맨 밴드 에피톤 프로젝트, 노리플라이 권순관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눈길을 끈다.

조권은 "이루마의 곡으로 연습생 때 피아노를 열심히 쳤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슬옹 또한 "에피톤프로젝트를 평소에 워낙 좋아했다. 정말 잘 맞았다"라고 웃어보였다.

특히 조권은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에 대해 "악기 녹음 현장에도 간 적이 있다. 그 과정에도 본인의 색깔을 다 담아내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이렇게 아름답게 연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감탄했다.

한편 2AM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어느 봄날'은 5일 정식 발매되며 컴백 무대는 오는 8일 KBS2 '뮤직뱅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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