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청북도가 전국서 처음으로 세종시에 ‘세종사무소’를 설치했다.

충북도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여러 부처와 업무협력을 위해 5일 세종사무소 문을 열었다.

세종사무소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주요 부처의 세종청사 이전과 올해 말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대부분의 정부부처가 세종청사로 옮김에 따라 충북도가 전국 처음 설치한 기구다.

개소식에서 신진식 행정부지사는 “우리 도가 정부부처 이전에 맞춰 발 빠르게 전국 최초로 세종사무소를 설치했다”며 “충북도와 중앙부처와의 다리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무소는 정부부처 이전을 마칠 올해 말까지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며 업무를 본다. 또 세종청사 주변 사무실을 마련할 때 까지 보건환경연구원 사무실을 임시로 쓴다.

세종사무소 관계자는 “세종청사와 도 및 시·군의 연락사무소 운영상황, 필요성 등을 따져 충북도만의 독립된 공간마련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은 이날 오후 5시 열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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