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외교통상부는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논의가 진전됐지만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 유엔 안보리 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문제를 논의키 위해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6일 오전 1시)에 비공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회의 내용과 관련해 "지난번 채택된 2087호보다 진전된 내용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 자리에서 결의가 채택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추가되거나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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