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고객이 깜박 잊고 있었던 예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5월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잠자고 있는 돈 찾아주기 서비스는 ‘3년이상 장기미거래계좌’, ‘사망자예금’, ‘시효완성 잡익처리계좌’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총 2만9000좌 계좌에 100억 규모의 수준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창구 내점고객 안내, 대상자 안내문발송, 잡익처리된 계좌를 활동계좌로 이체(동일인 명의)시키기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미수령 국민주 찾아주기 운동도 실시한다.

또한, 부산은행은 사망자 정보로 상속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예금의 존재를 알려주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행정안전부와 은행연합회를 통해 현재 약 2만여명의 정보가 취합됐다.

박영봉 부산은행 마케팅 본부장은 “저성장기에 고객과 함께하는 금융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자 한다” 며 “고객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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