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양질의 우수한 일자리 마련해 나가겠다"


전북 정읍시가 올해 시정의 역점 추진방향을 민생안정과 일자리창출에 두고 194억 원을 투입해 57개 사업에 50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 공공근로사업, 자활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산불감시원 등 48개 사업으로 모두 3천368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민간부문에서 청·장년층 취업지원사업, 경력단절 여성취업 알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 9개 사업을 통해 1천682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정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해 사회적기업, 마을 만들기, 지역공동체 사업을 육성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인·구직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자리알선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농어민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부문의 일자리 확충사업으로 국책연구소 및 R&D사업 인프라구축,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청·장년층 취업지원 등을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우수한 일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해에도 일자리 창출에 지역역량을 총결집하고 산학민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모두 4천99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