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8일 오전 협약, 지역 인재 육성 지원 통해 지역 발전 기여"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내년 하반기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와 손잡고 지역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재홍 조선대 총장은 8일 오전 11시 국내 유일의 전력거래 전문기관인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전력거래소는 본사 이전에 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인재 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실무 위주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의 취업률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선대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KPX 교육센터에서 조선대학교 학부 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 전력시장과 계통운영, 녹색성장과 관련된 교육을 개설하여 전력유관 기관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을 받은 학생 가운데 우수학생은 전력거래소에 인턴사원으로 취업하며 차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력거래소는 내년 하반기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본사가 이전하면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본격화한다.

조선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학생의 현장 실습과 교수 요원을 지원하고 영국 NGC에서 제공하는 6개월 과정의 직업교육 등 맞춤식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전력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 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전력 계통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01년에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부문을 경쟁 구조로 분할하면서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우리나라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전력 수급계획 수립을 지원할 뿐 아니라 미래 에너지 사회 변화에 대비하여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구축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등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2012년도에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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