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김민서가 황찬성에게 따귀 세례를

지난 7일 방송한 ‘7급 공무원’에서는 선미(김민서 분)가 도하(황찬성 분)가 팀 내부 스파이라는 정체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건의 발단은 선미와 영순(장영남 분)이 팀 내부에 첩자가 있음을 깨닫고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졌다. 이에 선미는 팀 내부 첩자를 잡기 위해 모든 방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 팀원들의 행태를 감시하게 된다.

도하는 오광재(최종환 분)에게 길로의 거취에 대해 상황보고를 하게 되고 결국 선미는 도하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미는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선미는 도하의 진짜 정체에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얻은 가운데 “꼭 해야 될 일이 있어서 다시 내려왔다”며 도하에게 따귀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서는 흥분과 좌절, 분노를 오가는 빛나는 연기로 극적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동료를 넘어 남녀간에 발생한 오해와 이로 인한 대립에 시청자들 역시 자신의 입장을 선미 캐릭터에 투영하며 공감대를 불러내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