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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건소, 이전 신축 준공

최종수정 2013.03.08 10:29 기사입력2013.03.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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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레알, 병원보다 더 좋은 보건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건강한 군민, 행복한 장수 보성 만들 터"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7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성군 보건소 이전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1993년도에 건립한 건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군민의 보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시 장소를 임대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군은 보건소 이전 신축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비 20억, 도비 2억, 군비 26억 등 총 48억여 원을 확보하여 보성읍 보성리 827번지에 지상 4층, 연면적 2,120㎡ 규모로 지난 2011년 12월 첫 삽을 뜬 후 1년 3개월여 만에 준공을 하게 됐다.

특히 보건소 이전 장소를 검토하면서 군청 인근의 대나무 등 잡목으로 우거진 불모지의 야산을 매입하여 군민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예산을 절감하면서 도시 미관을 정비하는 1석 3조의 효과로 군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축 보건소의 주요 시설은 일반진찰실, 예방접종실, 한방치료실,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 임상병리실, 재활운동실, 교육실, 일반사무실과 광장에 주민 쉼터인 파고라, 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한, 최신식 디지털 방사선촬영기 및 치과 장비와 정밀한 임상병리를 추진하기 위한 전자동생화학검사기, 고압멸균기, 증류수제조기 등 의료장비를 보강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건소 준공을 계기로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신 건강증진 의료장비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군민, 행복한 장수 보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보건소는 보성읍사무소 신축을 위해 11일부터 보건소 건물을 임시 읍사무소로 개조 운영하여 임대료도 절약하고 주민의 행정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읍사무소 신축이 마무리 되는 대로 리모델링하여 여성회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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