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청각·언어장애인의 수월한 민원처리 도우미 역할 기대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110 화상(수화)채팅 상담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개시 했다고 밝혔다.

☎110 화상(수화)채팅 상담은 일반전화기를 이용할 수 없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정부 민원을 수화나 문자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군은 청각·언어장애인 방문시 직원 간 의사소통 문제 해소와 원활한 민원처리를 하기 위해 군청민원실 및 전 읍면에 화상카메라와 헤드셋 설치를 완료 하였으며, 110 화상(수화)채팅 상담을 통해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처리를 돕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던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이제는 군청 민원실, 읍면민원실 직원 안내를 받아 110 화상(수화)?채팅 상담을 통해 좀 더 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책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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