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스프레이 국화 1억7000만원어치 계약 체결

무안화훼영농조합법인이 일본 ‘씨마 트래딩사’와 스프레이 국화 70만본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이 법인은 7월부터 12월까지 소국의 일종인 스프레이 국화 70만본(약 1억7000만원어치)을 수출하기로 지난달 28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국화 수출은 국화 종묘 제공과 함께 제반 물류경비 등을 일본 수입사가 부담하는 조건이어서 급변하는 국화 가격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출을 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증대와 국화 재배기술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내 화훼농가들이 대국을 주로 재배했으나 재배품종의 다변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번 소국 수출을 이뤘다”며 “앞으로 화훼농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화훼단지 규모화와 조직화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 화훼영농조합법인은 이충해 대표를 비롯해 25명의 회원이 15㏊의 면적에 국화, 알스트로메리아, 스토크 등을 재배해 연간 12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씨마 트래딩’사는 1989년 3월에 설립했으며 미국·호주·네덜란드 등 23개국과 수출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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