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조정치가 수지, 강예빈과의 가상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조정치는 9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 출연해 11년 공식 연인 정인과의 가상 결혼 생활과 관련 "제진이 판단 미스를 했다"며 "조정치와 수지가 재미있을 것 같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나처럼 비실비실한 사람과 강예빈이 가상 결혼 생활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떠냐 이 기획이.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인은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맘대로 하라"며 "혼자서는 충분히 꿈 꿀 수 있는 일"이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조정치의 집이 공개됐다. 그는 일명 '와식 생활'로 알려진 평소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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