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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르완다에 LTE 네트워크 구축 합작사 설립

최종수정 2013.03.10 11:15 기사입력2013.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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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르완다 정부와 4G LTE 기술 기반 초고속 무선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르완다 키칼리의 텔레콤하우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 참여한 디디에 응쿠리키임푸라(Didier Nkurikiyimfura)르완다 청년ICT부 ICT개발국장, 황순택 주르완다대한민국대사, 르완다개발청 ICT개발국장 패트릭 니이리쉬마(Patrick Nyirishema), 김홍진 KT G&E본부 사장, 장 필버트 응센기마나(Jean Philbert Nsengimana) 청년ICT부 장관, 박준식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는 르완다 정부와 4G LTE 기술 기반 초고속 무선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와 르완다 정부는 이번 합작사의 설립을 통해 르완다 내에 LTE 네트워크를 개발·구축·운용할 예정이며 이를 르완다의 이동통신사업자 및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기술지원 및 운영노하우 이전 등 합작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을 총괄하고, 르완다 정부가 사업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KT측은 “합작회사를 통해 구축될 LTE 네트워크는 기존 국가 기간광통신네트워크에 더해 르완다의 다양한 계층과 지역사회를 초고속 무선네트워크로 이어주는 역할을 해 진정한 ICT 산업이 꽃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KT와 르완다 정부는 르완다의 중소기업 성장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SI(시스템 통합) 및 IT시스템 개발·구축·운영 전문 합작회사 설립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김홍진 KT G&E부문 사장은 “KT와 르완다 정부 양측 모두에게 큰 기회”라면서 “르완다에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ICT 산업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KT에는 르완다가 동아프리카의 ICT허브로 도약하는데 기여해 주변국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트릭 니이리쉬마(Patrick Nyirishema) 르완다 개발청(RDB) ICT 개발국장은 “KT는 지금까지 르완다의 국가 기간광통신네트웍 구축과 초기 초고속 무선브로드밴드 구축에 있어서 파트너였다”면서 “이번에 구축될 최고의 브로드밴드 네트웍은 르완다 뿐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이 새로운 기회로 도약하는 데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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