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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국 장곤선(장사~곤명) 귀주구간에서 감리분야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1일 이 구간 감리사로 참여중인 6개 외국감리업체를 대상으로 발주처가 시행한 품질·안전평가에서 수상한 것으로, 최우수 감리기관 선정은 지난해 10월 1일 1위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철도공단은 감리 업무수행 중 교량상판(PSM) 제작장에서 엄격한 표준공법을 준수하고, 시공과정 중에서 철근배근 및 철근용접방법 지도와 교좌받침 하부 콘크리트를 정밀하게 시공하도록 감리해 이 구간에 참여중인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5개 선진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 선진국인 유럽과 일본보다 약 10년 뒤진 2004년 11월 중국에 진출해 지난해 12월에 수주한 정서선(정주~서주)을 비롯해 중국 고속철도 12개 사업에서 기술자문과 시공감리용역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외에도 그간 중국 발주처가 시행한 각종 용역수행 활동 평가에서 5번의 수상 실적을 거둘 정도로 중국 내에서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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