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슈퍼스타K4' 허니지가 드디어 소속사를 결정했다.

11일 엠넷 측에 따르면 3인조 보컬 그룹 허니지가 고민 끝에 소속사를 결정했다. 바로 지난주 버스커버스커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발표해 화제가 된 신생 기획사 청춘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

허니지는 슈퍼스타K4 종료 후 여러 기획사의 제안을 받았으나, 보컬 그룹으로서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펼칠 수 있는 소속사를 고심한 끝에 신생이지만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청춘뮤직을 최종적으로 택했다.

이번 소속사 결정에 대해 허니지는 "'슈퍼스타K4'를 통해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슈퍼스타K를 통해 우리가 결성된 것은 운명과도 같다. 세 멤버 그대로 앞으로 청춘뮤직과 함께 데뷔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허니지는 '슈퍼스타K'를 통해 극적으로 결성된 최초의 그룹이다. 음악적으로 워낙 잘 맞는 친구들이라 짧은 기간에도 멋진 호흡을 보여줬다.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게 된 이번 허니지의 결정을 응원하며, 향후 한국 최고의 보컬그룹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허니지는 권태현, 박지용, 배재현 등 3명으로 이뤄진 보컬 그룹이다. 이들은 각각 허니브라운(권태현, 배재현) 및 팻 듀오(박지용)라는 팀으로 슈퍼스타K4에 출전했으나 생방송 탈락 직전 이승철 심사위원의 제안으로 새롭게 팀을 결성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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