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이민기가 스크린 복귀를 앞둔 가운데 "영화를 찍고 나니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민기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애에 항상 관심은 있었지만 하지 못했다. 영화를 찍은 후에 '이런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처럼 연애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민기는 상대 배우 김민희를 향한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좋아한 연예인이 김민희"라며 "이번에 작품으로 만나게 돼 좋았다. 사랑하는 장면을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싸우는 신이 상당수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연애의 온도'는 3년차 비밀연애커플 동희(이민기 분)와 영(김민희 분)이 헤어진 후에 직장동료로 다시 만나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냈다. 오는 21일 개봉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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