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지.아이.조2'의 드웨인 존슨이 한국 감독이 만든 영화에 출연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영화 '지.아이.조2' 드웨인 존슨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감독들이 러브콜 해온다면?"이라는 질문에 "소재가 좋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다. 언급했던 두 영화들('스토커' '라스트 스탠드')이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흥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훌륭한 배우들도 있지만, 감독들의 연출력이 있었기에 흥행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영화인들이 할리우드에 와서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것은 (할리우드가) 영화계의 구심점,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절실하게 원하면 소망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계속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드웨인 존슨은 '지.아이.조2'에서 새로운 조 군단의 리더 로드블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지.아이.조 2 3D'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채닝 테이텀, 애드리앤 팰리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조셉 마젤로, D.J.코트로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