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반짝 추위가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전 중 내륙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기온을 나타낸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보다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새벽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5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에는 서서히 포근해지겠다. 일요일인 17일과 월요일인 18일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비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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