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 배우 김보성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10년만에 영화로 컴백한 김보성을 찾아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김보성은 표도르와 함께 출연한 영화 '영웅:셀러멘더의 비밀'이 4년 만에 개봉하는 것에 대해 "내가 인기가 없어서 그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영화 투자자 앞에서 격하게 화를 낸 적이 있다. 그 때부터 영화투자자들이 나를 찾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보성은 이날 "아내에게는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속내도 털어 놓았다. 그는 "전기세 낼 돈이 없어서 불을 끄고 살더라"며 "100평짜리 집이 캄캄하니까 귀신이 나올 것 같았다"라고 생활고를 밝혔다.

한편 김보성이 주연으로 나오는 '글로벌 프로젝트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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