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과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198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사흘연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83(0.73%) 떨어진 1984.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6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7억원, 1028억원 '팔자'에 나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08억원 순매도 등 전체 71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59%)를 제외한 전종목이 내림세다. POSCO(-2.08%), 삼성생명(-1.93%), SK이노베이션(-1.48%), LG화학(-1.43%)등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0.98%), 기아차(-0.38%), 한국전력(-0.78%), SK텔레콤(-0.27%)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7%)를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다. 의료정밀(-2.63%), 음식료품(-1.68%), 철강금속(-1.7%), 은행(-1.27%), 금융업(-1.19%), 보험(-1.32%)등의 낙폭이 크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15종목이 오름세다.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58종목은 내리고 있다. 73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4.95(0.45%) 오른 1102.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93(0.35%) 밀린 547.8을 기록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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