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아카데미하우스, 상반기 문화교실 운영…스토리텔링, 리본 소품 만들기 등 "


전남 장성군이 새봄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독서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성군 아카데미하우스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13주간 매주 토요일과 화요일에 유치원 및 초등학생 90명과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프로그램 신청을 받았으며,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문화교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좌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창의력 향상 종이접기 ▲생각이 크는 북아트 ▲독서·논술 교실 ▲엄마표 리본소품 만들기 등 총 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친근함과 호기심을 갖게 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논술 교실은 ‘책 밭에 꿈따러 가자’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직접 글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엄마표 리본소품 만들기’는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가 좋아할 만한 머리핀, 머리띠 등의 소품을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머니와 자녀들의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아카데미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문화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시키는 것은 물론, 화목한 가정을 조성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