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올해 68억8000만원을 들여 도내 자연휴양림 조성 및 보완에 나선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 개장목표로 만들고 있는 논산 양촌자연휴양림(40.5㏊)과 공주 주미산자연휴양림(51.8㏊)엔 28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산책로, 주차장 등을 설치한다.

또 공주 금강, 태안 안면도 등 충남도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2곳과 금산 남이, 부여 만수산, 홍성 용봉산 등 시·군에서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 3곳을 보완한다.

이들 5개 자연휴양림엔 7억8000만원을 들여 숲속의 집 등 오래된 시설물 리모델링과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고친다.

충남도는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316㏊ 규모로 만들고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 2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내년 중 문을 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엔 150억원이 들어간다. 이곳엔 ▲산림생태체험공간 ▲산림문화·교육공간 ▲산림레포츠 공간이 복합적으로 들어선다.

충남도는 숲 유치원을 운영하고 황토산책로, 삼림욕 등 웰빙휴양서비스를 하는 한편 장애인들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휴식공간을 늘이기로 했다.

충남도내 자연휴양림은 11곳(사유 1곳 포함)이며 지난해 이용객은 215만명이다. 3년 전인 2009년 170만명보다 45만명(26%)이 는 것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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