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클라우드 서버용 보안 솔루션 ‘VM 쉴드’를 자사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T클라우드 비즈’에 국내 최초로 18일 적용한다.

VM 쉴드는 국내 웹서버 해킹 사고의 91%를 차지하는 ‘웹쉘’ 차단을 목표로 한다. 웹쉘은 해커가 원격에서 웹서버에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다년간 축적한 400여 패턴 노하우를 솔루션에 적용했다. 발견하기 어려운 형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탐지하기 위해 암호해독 엔진도 포함시켰다.

VM 쉴드는 전문지식 없이도 설치에서 사용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 T클라우드 비즈 이용 고객들은 부가서비스 가입만으로도 보안 전문 노하우가 담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 클라우드 서버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해킹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용 보안관제센터를 통해 웹쉘로 인한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경로를 추적해 2차 피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버 사용자들이 좀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해킹 기법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해 기존 클라우드보다 한 차원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VM 쉴드 서비스의 이용료는 서버당 월 8만원이며, 이날 함께 출시된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는 URL 당 월 4만원에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의 T클라우드 비즈 홈페이지(www.tcloudbiz.com)과 고객 센터 1600-255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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