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FT아일랜드가 17일 도쿄에서 1만 여명 팬들과의 대규모 공식 팬 미팅을 성황리 마쳤다.

팬 미팅을 위해 태국에서 바로 일본으로 건너 간 FT아일랜드는 27일 발표를 앞둔 신곡 ‘You Are My Life’를 팬들을 위해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한국어로 번안되어 FT아일랜드 국내 정규 4집 ‘FIVE TREAURE BOX’에도 수록, 큰 사랑을 받았던 ‘COMPASS’와 일본어 음반 수록곡 ‘YUKI’,’Beautiful World’, ‘Beloved’ 등 자작곡을 비롯한 총 10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팬 미팅이 열린 ‘도쿄 국제 포럼 홀 A’ 는 이른 아침부터 모인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팬들은 3월 2일과 7일에 생일을 맞이했던 이홍기와 리더 최종훈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축하해주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FT아일랜드는 팬들 앞에서 ‘6~7월 아레나 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번 아레나 투어는 처음 방문하는 나가노와 시즈오카를 포함하여 일본전국 6개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 미야기, 나가노, 시즈오카), 9공연으로 FT아일랜드의 최대 규모의 투어가 될 예정이다.

이홍기는 “이번 아레나 투어는 좀 더 락 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여름 느낌 이 나는 공연일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나가노, 시즈오카는 처음 가는 것이라 설레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여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그는 멤버 송승현이 최근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뮤지컬 ‘섬머스노우’ 대한 깨알 홍보도 잊지 않으며 멤버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라이브 DVD ‘2012 TAKE FTISLAND in Seoul’로 연일 일본 내 차트 1위를 휩쓸며 라이브 밴드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10번째 일본 싱글 ‘You Are My Life’을 발표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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