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중앙과학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은 22일부터 움직이는 기계인형 오토메타(Automata)와 과학적 내용의 착시현상 그림 퍼니아트(Funny Art) 전시 및 체험전인 '오토메타 & Funny Art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기계장치를 이용해 만든 움직이는 기계인형인 오토메타(Automata) 37여점과 과학적 내용을 재미있게 그린 착시현상 그림인 퍼니아트(Funny Art) 25여점이 전시된다. 여러 가지 기계재료를 가지고 직접 오토메타를 만들어보면서 기계가 움직이는 기본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오토메타는 18세기 유럽왕실에서 사용하던 기계인형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해학적, 철학적으로 의인화한 움직이는 기계인형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폴 스푸너(Paul Spooner), 피터 마키(Peter Markey) 등 대표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퍼니아트는 불어로 '눈속임'을 뜻하는 '트롱프뢰유' 기법을 이용한다. 원근과 음영,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해 가상의 세계를 실제인 것처럼 세밀하게 묘사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박항식 관장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으로 과학과 예술적 사고의 융합을 극대화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중앙과학관]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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