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K-POP 실력파 프로듀서로 주목받을 수 있을까.

지코가 최근 컴백한 신인 남녀 그룹의 프로듀서를 맞아 눈길을 끈다.

이미 지코는 4인조로 탈바꿈하고 지난 4일 컴백한 걸그룹 디유닛의 신곡 '얼굴보고 얘기해'의 프로듀서로 나선데 이어 오는 22일 KBS2 '뮤직뱅크'로 컴백하는 보이그룹 오프로드의 '헤드뱅잉'의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오프로드의 소속사인 인우기획 측은 "22일 컴백을 앞둔 그룹 오프로드를 위해 싱글 2집 타이틀곡 '헤드뱅잉'의 프로듀서를 맡았다"며 "직접 작사와 작곡까지 한 지코는 오프로드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잘 표현해 냈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지코는 그룹 블락비로 데뷔 이전 언더그라운드에서 '낙서'란 이름으로 활동했을 만큼 어린 나이에도 실력을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그는 블락비의 '닐리리맘보'와 '난리나' 등을 히트시키면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이미 지코는 다수의 해외팬과 트위터 팔로워만 30만명이 넘을 만큼 막강판 팬덤을 형성하고 있어 프로듀서로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다.

벌써부터 여러 기획사들에서 지코에게 곡을 받기위해 의뢰를 하고 있다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전언.

특히 블락비가 최근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소송을 벌이고 있어 활동이 뜸해 오히려 지코의 작품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처럼 실력파 아이돌로 통하는 지코가 외부 프로듀싱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요계에서는 프로듀서로서의 독보적인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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