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는 한국어가 서투른 다문화가정의 고객들을 위한 상담지원 센터 ‘Together 콜센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되는 ‘Together 콜센터’에서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 불편사항 처리뿐만 아니라 생활 상담까지도 가능하며, 필요시 전국 236개 지사의 전담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다문화가정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필리핀과 베트남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안으로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국가로 확대하고 전문 상담사도 점차 늘려 갈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전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080-008-0100번을 누른 뒤 ‘필리핀어’는 1번, ‘베트남어’는 2번으로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용화 CS본부장 전무는 “이번 Together 콜센터 개소로 다문화가정내의 적잖은 불편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국내 다문화가정들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사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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