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감독원이 IT 부문 검사역 10명을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 투입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일 "자체 비상대책반 가동과 함께 이번에 전산사고가 발생한 신한과 농협은행에 IT검사역을 투입할 방침"이라면서 "사고원인과 복구조치를 점검키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ISAC(금융결제원, 코스콤)등과 연계해 사고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금융위원회, 금감원, 한은, 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금융전산위기관리협의회'와 실무반인 '위기상황대응반을 구성하고 사고 원인 규명, 향후 대응 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위기경보수준을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신한, 제주, 우리, 농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은 이미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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