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오리온에 대해 2013년 성장의 축은 중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오리온의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8.7%, 37%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성장의 축은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오리온의 2013년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조2608억원, 영업이익은 37.2% 늘어난 17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에서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4%, 23.8% 증가한 2조7330억원, 326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고소미' 출시를 통한 비스켓 카테고리 강화, 12월부터 가동될 선양 공장을 통한 동북 지역으로의 활발한 진출, 수익성 좋은 전통 채널 확장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전통 채널은 모던 채널 대비 영업이익률이 5%포인트 가량 높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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