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복지재단이 22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금천 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 LG그룹이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지어 기증하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LG그룹 및 금천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할 어린이집은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했으며 연면적 991.56㎡에 어린이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금천어린이집은 LG가 서울지역에 건립해 기증하는 첫 번째 어린이집이다. 이번 어린이집 공사에 LG그룹은 15억원의 지원금을 내놨다.

LG관계자는 "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 이상을 들여 지자체 한곳에 어린이집을 기증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등 5개 지자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기증했으며 현재 이들 어린이집에서 7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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