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하이일드채권 상장지수펀드(ETF) 가격 상승의 자본차익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는 '우리 챔프 복합예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500억원 한도로 오는 29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해외채권 투자 위험을 줄이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원금 보장형 상품으로 미국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하이일드채권 ETF가 기초자산이다. 우리은행은 하이일드채권 ETF가격 상승에 따라 최고 연 8%를 지급하며 만기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4% 이상 하락해도 원금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이 예금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추기 위해 하이일드채권 ETF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을 내도록 만든 것"이라며 "경기 회복기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경기호황기까지 양호한 성과를 내는 하이일드채권의 특징을 이용한 복합예금"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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