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주민 소득증대에 기여

화순군은 전라남도 내수면시험장으로부터 빙어수정란을 분양 받아 지난 22일 관내 3개 저수지(동복 유천제, 남면 내리제, 청풍 이만제)에 채란된 빙어수정란 300만 알을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빙어란은 자연산 친어를 인공수정 채란 상에 부착시킨 것이다. 수정된 난은 수온 15~18℃ 정도에서 7~8일 정도 지나면 부화가 되고 부화 후 1년 이상이 되면 15㎝ 전후로 성장하는 냉수성 어류다.

빙어는 냉수성 어류로 연못이나 호수 등에 떼를 지어 다닌다. 몸이 가늘고 연한 회백색을 띠고 있어 일명 공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 양념조림 등이 있으며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많은 미식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어종이다.

화순군은 앞으로 다른 어종에 대해서도 방류사업을 추진,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 및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을 줄 방침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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